와이프의 회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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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섹스 앤 더 시티]
 
“나 지금 대리 불러서 차 탔어. 전화하면 집 앞으로 나와 줘. 주차 좀 부탁해.”
 
인사 발령받고 환송식을 하고 집으로 온다고 온 메시지.
 
“술은 얼마나 마셨어?”
 
“뭐 적당히.”
 
“괜찮아? 약 사다 놓을까?”
 
“아니, 뭐 그 정도는 아니야, 근데, 남편이 급하게 보고 싶어진다.”
 
“왜? 에?”
 
“알면서...”
 
“대리보고 신호위반만 하지 말고 빨리 가자고 해”
 
“알았어. 전화하면 바로 나와”
 
“네, 마님.”
 
이렇게 문자를 주고받고 담배 하나 물고 기다린다. 이윽고 전화가 왔고, 난 슬리퍼를 발가락에 걸치듯 신고 뛰어 내려간다.
 
“윽, 술 냄새.”
 
“치~ 자기도 마시면서. 얼른 주차해. 나 급해.”
 
“샤워는 해야지.”
 
“아니, 쉬야 마렵다고.”
 
“먼저 들어가.”
 
“싫어 같이 들어갈래”
 
분홍빛으로 상기된 볼에 지긋이 반쯤 풀린 눈으로 날 바라보고 있는 와이프. 입술의 루즈는 거의 지워져 있고, 마스카라는 아직은 그대로.
 
“엄마~~~”
 
막내가 달려와 안긴다.
 
“엄마 술 마셨어. 씻고 올 테니까 먼저 들어가서 누워있어.”
 
“나 옷 좀 벗겨줘.”
 
“이 사람이 취했나 왜 그래.”
 
“부드럽게 해줘.”
 
유니폼 옷 단추를 하나하나 풀고, 바지 단추도 풀고 자크를 스르륵. 브래지어 후크를 부드럽게 풀어주면 풍만한 가슴이 내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아이 셋을 모유 수유 한 덕에 그나마 줄어든 크기. 무릎을 꿇고서 내려주는 팬티. 보슬보슬한 털이 팬티에 눌려있다. 손가락으로 보들보들 만져주면 이내 제자리로 돌아간다. 코끝을 데어 본다. 와이프 밑에서 나는 지린내가 난 좋다.
 
“씻자.”
 
샤워 전 세면기 거울 앞에서 늘 양치부터 하는 와이프. 난 늘 뒤에서 안아주고 와이프의 오른손은 양치하고, 왼손은 뒤로 한 채 나의 것을 잡아준다. 나의 오른손은 와이프의 풍만한 가슴을 쥐고 흔들고 나의 왼손은 와이프의 보슬보슬한 털을 빗겨주듯 쓰다듬는다. 나의 것이 커지면 와이프의 엉덩이 사이에 세워 끼워 넣고 컵을 들고 가글.
 
허리를 숙여 화장을 지운다. 그럼 내 것은 더 안쪽으로 잡아 끼워 넣는다. 나의 것과 와이프의 것에서 적당량의 액이 나온다. 미끈덩 미끈덩한 그 느낌이 난 좋다. 이제 욕조에 들어서서 샤워기의 물을 튼다. 온도는 뜨겁지 않게, 따뜻하지 않게, 미지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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